혈BTI

INFJ ENTP ISFP, 새 모임 첫날의 생존법 3가지

혈BTI 편집팀 · 친구 · 2026-09-01 · 약 2

처음 간 자리에서 사람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습니다. 관찰하는 사람, 판을 벌이는 사람, 취향으로 접근하는 사람.

INFJ ENTP ISFP, 새 모임 첫날의 생존법 3가지

처음 나간 모임의 첫 30분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. 그런데 그 어려움을 넘기는 방식이 사람마다 완전히 다릅니다.

지도를 그리는 사람 — INFJ

INFJ는 거의 말을 안 합니다. 대신 봅니다.

누가 누구랑 친한지, 오늘 처음 온 사람이 누군지, 어색해하는 사람이 누군지를 30분이면 다 파악합니다. 그리고 모임이 끝날 때쯤 딱 한 사람에게 말을 겁니다. 대체로 제일 겉돌던 사람이에요.

INFJ와 친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. 대신 한번 친해지면 이 사람은 당신이 지나가듯 한 말을 몇 년 뒤에도 기억합니다.

정적을 못 견디는 사람 — ENTP

ENTP는 정적을 못 견딥니다.

3분쯤 조용해지면 굳이 이상한 주제를 꺼냅니다. "다들 무인도에 하나만 가져갈 수 있으면 뭐 가져갈 거예요?" 같은 거요. 그리고 누가 답하면 거기에 반박을 겁니다. 재미있으라고 그러는 겁니다.

처음 보면 좀 피곤할 수 있는데, ENTP 덕분에 그날 모임이 살아납니다. 다만 재미없어지면 조용히 사라지기도 합니다.

취향으로 접근하는 사람 — ISFP

ISFP는 사람보다 물건을 먼저 봅니다.

상대가 든 텀블러, 신발, 노트북 스티커 같은 걸 보고 있다가 아는 게 나오면 그때 말을 겁니다. "그거 어디서 사셨어요?" 이 한마디로 시작해서 두 시간을 얘기하기도 합니다.

취향이 안 맞으면 그냥 조용히 있습니다. 억지로 어울리는 걸 제일 힘들어해요.

셋 다 첫날은 어색했습니다

중요한 건 이겁니다. 셋 다 첫날은 어색했어요.

INFJ에게는 관찰이 방어였고, ENTP는 침묵이 불편해서 말을 던졌고, ISFP는 안전한 진입로를 찾고 있었습니다. 방식만 달랐지 상태는 비슷했습니다.

그러니 새 모임에서 조용한 사람을 보면 "재미없나 보다"로 넘기지 않으셔도 됩니다. 그 사람은 지금 지도를 그리는 중일 확률이 높습니다.

같은 INFJ여도 혈액형에 따라 첫날의 모습이 갈립니다. 조용한 라벤더(A형 INFJ)는 끝까지 관찰만 하고, 발랄한 바이올렛(B형 INFJ)은 30분쯤 지나면 관심 있는 사람 옆에 가 앉아 있습니다.

이런 첫 만남의 화법이 한국에서 왜 이렇게 발달했는지는 한국인은 왜 처음 만나면 MBTI부터 물어볼까에 적어뒀습니다.

#INFJ#ENTP#ISFP#모임#첫인상

글쓴이 · 혈BTI 편집팀

이 글은 혈BTI 편집팀이 직접 쓰고 게시 전 검토했습니다. 혈액형·MBTI 관련 서술은 과학적 진단이 아니라 문화적 통념임을 밝히며, 인용한 근거는 본문에 출처를 표기합니다.

편집 원칙과 만드는 사람들 →

다른 글